자주하는 질문

수술말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요? 2009-11-05|조회수 10929

Q.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더니 디스크 한 곳에서 수핵이 흘러 나오고 척추뼈의 간격도 좁아져 까맣게 변색돼 있다고 합니다. 검사한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수술말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요?

 

A. 디스크 중에서도 수핵이 탈출된 중증디스크인 것 같습니다. 수핵이 터진 디스크의 경우 수핵이 디스크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온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주삿바늘로 디스크 옆의 근육을 자극해 척추뼈 사이를 벌려줌으로써 신경이 더 이상 눌리지 않도록 하는 FIMS 테라피를 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고주파수핵감압술이라는, 역시 주삿바늘을 이용한 간단한 수술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핵이 디스크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있다면 미세현미경 수술이나 피부를 절개하는 재래식 수술로 수핵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또는 디스크가 완전히 망가져 제 기능을 잃어버렸다면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고 인공디스크를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만성요통의 원인이 까맣게 변색된 디스크, 즉, 퇴행성 디스크와 불안정증이 같이 있다면 척추뼈 사이를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나사못고정술이라는 대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뼈의 간격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태라면 인대를 강화시키는 주사로도 통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증상에 따라 이처럼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모르는채 확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또 정확한 상태를 안다고 해도 병원마다 치료법이 다르므로 되도록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든 퇴행성 디스크든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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