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뼈증후군
꼬리뼈는 본래 천추와 함께 안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꼬리뼈증후군이란 꼬리뼈가 낙상 또는 외상에 의해서 안쪽으로 더 많이 휘어지면서 바닥이나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부위가 심하게 압박되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 꼬리뼈 쪽으로 넘어지거나 외상을 당한 경우(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산, 스키, 스노보드 등)
- 1차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허리디스크, 항문거근증후군, 좌골점액낭염, 골반·항문 주위 염증, 직장/방광/전립선 등의 종양)
- 출산 시 아이가 산도를 빠져나가면서 꼬리뼈에 큰 압력을 줘 이탈되거나 골절되는 경우
- 오래 앉아 있는 습관에 의해 꼬리뼈에 미세손상이 발생한 경우
증상
- 서 있거나 걸어 다닐 때는 괜찮으나 의자에 앉기만 하면 꼬리뼈 부근이 뻐근해집니다.
- 악화될 경우 걸어 다닐 때나 대변을 볼 때도 꼬리뼈 부근이 불편합니다.
- 엉덩이를 의자에 걸치기만 해도 깜짝 놀랄 만큼 심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꼬리뼈증후군 치료방법
꼬리뼈를 다치면 초기에는 심한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 어렵지만 보통 3~5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기에는 좌욕과 냉찜질이 도움이 되고 소염제나 근이완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몇 주 내에 대부분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미골도수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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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대강화주사
- 인체에 무해하고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직접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키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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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골도수치료
- 휘어진 꼬리뼈를 바로 잡아 몸의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 TIP
- 이불이나 쿠션을 바닥에 깔아주어 자극을 줄여줍니다.
- 도넛모양으로 가운데 구멍이 뚫린 완화용 쿠션을 사용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이 있다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비스듬하게 앉으면 허리통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을 마시면 혈액 순환이 증가되면서 혈관이 확장돼 꼬리뼈 주변의 인대, 근육의 염증을 악화시키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