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치매란 정상적으로 발달했던 뇌가 후천적 원인으로 손상을 받아 인지기능의 손상이 오고 정신기능도 쇠퇴가 오면서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 할 정도로 퇴행하는 뇌질환입니다. 치매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해 치료 가능한 치매를 찾아 적절히 치료하며, 원천 치료가 불가능한 치매의 경우 조기치료를 통해 치매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치매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노령사회에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기억력 저하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상태 평가와 적절한 교육을 받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력이 떨어지면 다 치매인가요?
누구나 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이 오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내분비 질환 등 질환에 걸렸을 때 일시적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치매 검사를 받아보면 자신의 인지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 수 있게 됩니다.
- 연령관련 기억장애: 건망증이라고도 하며 동일연령, 학력 대에 비해 정상 인지능력임을 나타냅니다. 예) 이름, 전화번호 등을 간혹 기억하기 힘들고 물건을 둔 위치를 잊어버리지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 경도인지장애: 객관적 인지검사에서 동일연령, 학력대비 인지저하소견을 나타내나, 일상생활이나 정신기능은 정상을 유지하는 단계 65세 이상 정상인에서 치매 발생이 연 1-2%인 반면,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환자에서는 10-15%가 치매로 진행되고 6년 장기 추적한 결과 80%가 치매로 진행됩니다. 예) 물건 이름이나 단어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표현이 어렵습니다. 건망증이 반복돼서 주변에서 검사를 권유합니다.
- 치매: 객관적 인지검사도 이상 소견이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정상을 유지하기가 힘들며,정신기능도 이상을 나타냅니다. 예) 기억 저하가 심해지면 늘 다니던 곳에서 길을 잃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언어 표현이 어렵습니다. 혼자서 판단을 내리기 어렵고 감정의 변화가 있거나 각종 정신 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