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건강 주치의 <내 몸 성적표>
사소한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습관이 병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내 몸을 살리는 습관과 내 몸을 망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탤런트 김민정 부부의
평소 생활 습관은 어떠한지 금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공개가 됐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개미허리를 위해 미용목적으로 복대를 하는
김민정씨의 습관은 잘못된 습관이다.”라며, “허리병 환자에게 복대는 통증이 심한 경우
잠시 사용하는 것은 척추 안정화에 좋지만, 계속 했을 때에는 복근과 척추기립근과 같은
허리근육을 악화 시키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감자 캘 때 쪼그려 앉는 자세 또한 좋지 않은 습관이다.”라며,
“여성들의 경우 걸레질을 하거나 청소를 할 때에도 자주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중년이 되면 무릎에 통증이 없어도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오기 때문에 쪼그려 앉는 자세와 같은 무릎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민정씨 남편의 나무에 등을 치는 습관도 좋은 습관이 아니다.
우리의 뼈는 생각 이상으로 약하다.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와도 별다른 통증이 없어
쉽게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척추나 뼈에 충격을 주는 행동은 안 하는 것이 좋다.”라며,
“옆으로 누워서 TV를 보는 자세도 굉장히 나쁜 습관이다. 옆으로 장시간 누워있을 경우
척추에 무리가 가해져 허리디스크를 유발 할 뿐 아니라 목디스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바르게 앉아 TV를 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도일병원장은 방송에서 무릎관절에 좋은 댄스를 소개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고도일병원장은 “관절에 좋은 운동을 하라고 하면 대부분 재미가 없고
지루하게 생각한다.” 라며, “이미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무릎에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강도를 조절해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