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4일 [SBS 8시 뉴스] - 척추 도미노현상 설명
2007-05-17|조회수 5479
안녕하십니까?
고도일 신경외과입니다.
2007년 5월14일 방영된 SBS 저녁 8시 뉴스에 본원 고도일 원장님이 출연하여 "척추 도미노 현상"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척추 도미노현상이란 "허리 아픈 환자는 목도 같이 무너진다"라는 내용으로써, 이러한 증상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환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된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송 내용]
<8뉴스>
<앵커>
척추질환자의 3분2 정도는 두가지 이상의 복합 척추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허리 아픈걸
제때 치료하지 않아서 다른 척추에까지 무리가 갔다는 겁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27살 이모 씨입니다.
작년부터 허리가 아팠지만 그냥 참고 지내왔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도 있는 이 씨는 아픈 허리가 과로로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최근 증상이 악화됐습니다.
[이모 씨/컴퓨터 프로그래머 : 엉덩이가 아프고, 무릎이 저린 게 너무 신경쓰여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어요.]
이 씨는 척추와 척추가 분리되는 척추 분리증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척추 사이의 물렁뼈인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건드리는 허리 디스크 질환까지 앓게 됐습니다.
가정주부 송기룡 씨도 수년간 허리 통증을 참아오다가 최근 팔을 움직일 수 없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송기룡/주부 : 아이를 낳은 뒤 당연히 허리가 아픈 것으로 알았다가 한달 전 부터 팔을 움직일 수 없어 왔어요.]
송 씨는 허리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지 않아 목 디스크까지 앓게 된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처음의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가 두가지 이상의 척추 질환을 앓게 됐습니다.
[김경훈/자생한방병원 척추질환 전문의 :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질환이 생기면 다른 부위의 근육과 디스크가 그 부위를 지탱해주는데, 여기에 무리가 가면 연쇄적으로 두가지, 세가지 이상의 질환이 생기는 겁니다.]
이렇게 최초로 척추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3분의 2가 두가지 이상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척추는 몸 전체를 지탱하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척추 한곳에 질환이 생기면 다른 부위의 척추가 두배 이상의 몫을 해야 하기에 다른 척추로 마치 도미도처럼 병이 번지게 됩니다.
특히 척추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도 어렵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고도일/고도일 신경외과 원장 : 초기에 치료해야 나중에 두가지, 세가지 이상의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두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엄지 발가락에 힘을 줄 수 없다면, 일단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초기에 자세교정과 체조로 치료할 수 있지만, 통증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까지 내려왔다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것을 전문의들은 당부했습니다.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고도일 신경외과입니다.
2007년 5월14일 방영된 SBS 저녁 8시 뉴스에 본원 고도일 원장님이 출연하여 "척추 도미노 현상"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척추 도미노현상이란 "허리 아픈 환자는 목도 같이 무너진다"라는 내용으로써, 이러한 증상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환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된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송 내용]
<8뉴스>
<앵커>
척추질환자의 3분2 정도는 두가지 이상의 복합 척추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허리 아픈걸
제때 치료하지 않아서 다른 척추에까지 무리가 갔다는 겁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27살 이모 씨입니다.
작년부터 허리가 아팠지만 그냥 참고 지내왔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도 있는 이 씨는 아픈 허리가 과로로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최근 증상이 악화됐습니다.
[이모 씨/컴퓨터 프로그래머 : 엉덩이가 아프고, 무릎이 저린 게 너무 신경쓰여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어요.]
이 씨는 척추와 척추가 분리되는 척추 분리증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척추 사이의 물렁뼈인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건드리는 허리 디스크 질환까지 앓게 됐습니다.
가정주부 송기룡 씨도 수년간 허리 통증을 참아오다가 최근 팔을 움직일 수 없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송기룡/주부 : 아이를 낳은 뒤 당연히 허리가 아픈 것으로 알았다가 한달 전 부터 팔을 움직일 수 없어 왔어요.]
송 씨는 허리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지 않아 목 디스크까지 앓게 된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처음의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가 두가지 이상의 척추 질환을 앓게 됐습니다.
[김경훈/자생한방병원 척추질환 전문의 :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질환이 생기면 다른 부위의 근육과 디스크가 그 부위를 지탱해주는데, 여기에 무리가 가면 연쇄적으로 두가지, 세가지 이상의 질환이 생기는 겁니다.]
이렇게 최초로 척추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3분의 2가 두가지 이상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척추는 몸 전체를 지탱하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척추 한곳에 질환이 생기면 다른 부위의 척추가 두배 이상의 몫을 해야 하기에 다른 척추로 마치 도미도처럼 병이 번지게 됩니다.
특히 척추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도 어렵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고도일/고도일 신경외과 원장 : 초기에 치료해야 나중에 두가지, 세가지 이상의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두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엄지 발가락에 힘을 줄 수 없다면, 일단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초기에 자세교정과 체조로 치료할 수 있지만, 통증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까지 내려왔다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것을 전문의들은 당부했습니다.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