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고도일병원에서 아주 특별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에 계시는 조용준 교수님을 초빙하여 진행된 본 강의는
‘척추질환과 감별해야 할 질환들’ 에 대한 것으로, 고도일 병원장님께서 직원들의 전문화 교육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신 끝에 겨우 성사되었답니다. 병원장님께서 간단히 교수님을 소개 해주신 뒤에
본격적으로 ‘척추질환과 감별해야 할 질환들’ 의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척추 질환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은 대표적으로 신경통성 근위축증, 하지불안 증후군, 족하수 위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신경통성 근위축증의 가장 큰 특징은 어깨나 팔 등의 통증 부위가 마비되어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고,
감각이상이 일어나며 통증이 갑작스럽게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조용준 교수님께서는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차도가 없어 전원된 환자를 예로 들며 전후 사진을 비교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다행히 교수님의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분께서는 현재 완쾌하셨다고 합니다.
증상을 보아서는 충분히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혼동할 수 있겠죠?
다음은 질환은 하지불안 증후군입니다.
다리가 아프고, 저리고, 시리면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위와 마찬가지로
척추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위 질환은 1945년에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2배 정도 많게 나타나며 일반 대중들의 5~15 %가 겪는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하지불안 증후군의 경우 도파민을 장기간 복용할 시 증상이 악화되므로 용량을 줄이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족하수(Foot Drop)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족하수란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목을 들지 못하고 발등을 몸 쪽으로 당기지 못하며
발이 아래로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발 사진을 보여주시며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교수님^^
앞서 나온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다리에 힘이 없고 걷기 힘들며 통증이 생기는 등
척추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답니다.
교수님께서 준비하신 ‘척추질환과 감별해야 할 질환들’ 에 대한 강의는 이렇게 끝이 났는데요.
저희 고도일병원의 모든 직원들은 비수술 척추 통증 관절 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늘 들은 강의 내용을
잘 숙지하여 내원하신 환자분들께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제공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죠?
늦은 시간까지 강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적극적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신
조용준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열의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저희 고도일병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직원 전문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