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일요일,
고도일병원 허리튼튼 봉사단이 가평으로
홀몸 어르신 집수리 및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
가평에 도착한 허리튼튼 봉사단은
낙후된 집으로 고생하고 계신 홀몸 어르신을 위해
분주하게 집수리를 시작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빼놓을 수 없겠죠? ^^
모두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운을 북돋았답니다.
본격적인 지붕 수리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홀몸 어르신의 집에 올릴 지붕을 차에서 내릴 때에는
망가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 또 조심했답니다.
처마지붕을 튼튼하게 올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서까래를 꼼꼼히 까는 일인데요.
허리튼튼 봉사단은 지붕 사이즈에 맞추어 으X으X 목재를 자르고
촘촘히 덧대기 작업에 열중했습니다.
허리튼튼 봉사단의 손과 발이 쉴새 없이 움직이자 처마지붕은 서서히
모습을 갖춰갔고, 이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
뜨거운 볕 아래서 허리튼튼 봉사단의 이마에는 땀이 주륵주륵 흘러 내렸지만
완성된 지붕을 보는 모두의 입가에는 이내 환한 미소가 번졌답니다.
훈훈한 마음을 나누기도 잠시, 허리튼튼 봉사단은
두번째 홀몸 어르신의 집수리 장소로 바삐 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래되어 고장난 개수대 때문에 불편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께 새 개수대를 설치해드려야 하기 때문이었는데요.
허리튼튼 봉사단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더 기운내어 분주하게 개수대 설치 작업을 진행했답니다.
허리튼튼 봉사단이 올 것을 알고 미리 주방 용품들을 정리해두신
어르신 덕분에 개수대 교체 작업이 매우 수월했습니다. ^^
연결되어 있던 기존 개수대를 밖으로 옮기고
준비한 새 개수대로 교체한 뒤 수도 연결도 척척!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새 개수대에 아이처럼 밝게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며
허리튼튼 봉사단은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개수대 교체를 끝낸 허리튼튼 봉사단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
허리튼튼 봉사단은 가평군에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 세번째 봉사 장소인 별바라기 마을회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허리튼튼 봉사단의 어르신들을 위한 열의는 식을 줄 몰랐답니다.
어르신들이 계신 별바라기 마을 도착한 허리튼튼 봉사단은
서둘러 짐을 내리고 의료봉사에 나섰습니다. ^^
부지런한 어르신들께서는 허리튼튼봉사단이 도착하자마자
질서정연하게 줄을 지어 강당에 모여 주셨습니다.
허리튼튼 봉사단은 한 분씩 당 체크와 혈압체크를 해드리고
평소 불편하신 곳이 있는지 꼼꼼히 건강을 돌봐 드렸는데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 결과 크게 몸이 편찮으신 분들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 체크가 모두 끝난 후에는 허기지셨을 어르신들 위한
식사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미리 준비한 각 종 나물들과 밑 반찬, 떡과 과일들을 꺼내어 접시에 담고
메인 요리인 닭 김치찜을 대접에 담아내는 등 분주하게 잔치상 차리기에 돌입했답니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드리기 위해서 미리 준비한 반죽으로 요리한 녹두전과
직접 삶은 당면, 채소들을 양념하여 버무린 잡채입니다.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
열심히 준비한 정성 만큼 맛도 정말 최고였답니다.
드디어 가평군 별바라기 마을 어르신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허리튼튼 봉사단은 식사하시는 중간중간 테이블에 모자란 음식이 있는지 살피고
찌개를 떠서 접시에 놓아 드리는 등 살뜰하게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겼습니다.
너무나도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는 내내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답니다. ^^
환한 어르신들의 미소와 고맙다는 인사를 끝으로
고도일병원 허리튼튼 봉사단의 가평 봉사는 막을 내렸는데요.
그 어느때보다 분주한 일정이었지만 바빳던 만큼이나
두 배, 세 배 더 뿌듯하고 보람찬 봉사였습니다.
허리튼튼 봉사단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주신 가평군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봉사에 참여한 모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