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원인
이차성 두통을 시사하는 위험 신호
다음의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검사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 1.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했을 때
- 2. 지속적이면서 점차 심해지는 두통
- 3. 두통과 더불어 발열, 구토, 어지럼증, 마비를 수반하는 경우
- 4. 두통의 양상이 달라졌거나 두통이 수일, 수주 내로 심해질 때
- 5. 기침이나 재채기 후 두통이 오는 경우
- 6. 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
- 7. 외상 후 두통이 발생한 경우
- 8. 몸의 자세가 변하면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대표적인 일차성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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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장형 두통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나 근골격계 긴장 및 통증으로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가장 흔한 형태의 두통입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잘못된 사용과 같은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로 인한 자기도 모르는 근긴장 등에 의해 흔히 유발됩니다. 대부분 양측성이며 띠를 두르는 듯한 둔한 통증이 멍하거나 먹먹한 느낌으로 옵니다. 몇시간 혹은 수일 간 지속되기도 하며 아침보다는 오후, 저녁에 더 호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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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깨질환
편두통은 머리의 절반에 통증이 있다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됐지만 양측으로 오는 경우도 40%에 달합니다. 대뇌 감각신경중 하나인 삼차신경의 일시적인 과 흥분 및 염증매개 물질 분비로 인해 주변부 뇌혈관, 뇌피질에 영향을 주면서 특징적인 두통, 자율신경증상 (눈물, 홍조, 콧물 등) 전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구의 약 10% 내외가 편두통을 갖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많고 주로 10대부터 발병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 환자의 수는 긴장형 두통 환자 수보다 적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두통의 강도가 훨씬 심해 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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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발두통
말 그대로 머리 한쪽 눈 주위나 관자놀이 부근에 쑤시는 통증과 함께 눈물, 콧물, 충혈과 같은 자율신경증상이 동반되는 두통으로 1-3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1년에 한두 달 몰아서 발생하며, 하루 중에서도 주로 저녁에 잘 생기기 때문에 군발두통이라 합니다. 남성에게 좀 더 흔히 발생하지만 군발두통은 매우 드물며, 편두통이나 돌발반두통과 같은 다른 삼차자율신경두통과 감별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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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
삼차신경통이나 설인신경통과 같은 뇌신경이나 뒷머리에 있는 후두신경이 간헐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전기쇼크 같은 찌릿한 통증을 보이는 두통입니다. 통증 양상은 치통과 유사합니다. 대개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신경통은 대상포진과 감별이 필요합니다.